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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기
김정복
2017/06/26 1563

황반변성

右眼에 황반변성이 발생하여 고생한지 100일이 지났다.

2017.2.26.저녁 식사 후 오른쪽 눈이 갑짜기 않 보였다.

3년 전 백내장 수술한 눈이었다.

다니던 일산의 s안과에서는 급성으로 망막에 출혈이 생겨 황반의 시신경 부분을 가리고 있는 상태로 호전은 어렵고 더 악화되지 않게 항체주사를 매달 맞아야 한다고 했다.

급성 습성황반변성이라 했다. 원인은 노안, 흡연, 유전, 그리고 스마트 폰을 비롯한 PC의 과도한 시청등 여러 가지라 하였다.

난치병으로 의료보험의 자기부담도 10%로 된다고 하였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앞이 캄캄하였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금연이라 했다.

228일 우선 파주IT행복 봉사단 김단장에게 연락하여 진행하고 있던 파워디렉터강의를 취소하였다.

37일 아바스틴이라는 항체주사를 맞았으나 보이지 않는 오른쪽 눈이 더욱 답답했다.

집사람이 애들 한테 연락, 수소문하여 황반변성의 전문병원인 서울 강남의 누네안과에서 314일 재 진단을 받았다.

우선 급하게 황반을 가리고 있는 누출된 피가 응고하기 전에 시신경 밖으로 밀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급하게

317일 입원하여 전신마취를 하고 2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분출된 피를 시신경 밖으로 밀어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제는 수술 후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

50여년 피워 온 담배를 끊는 금연이 너무나 어려웠다.

아울러 수술 후 망막을 팽팽하게 하기 위하여 주입된 가스가 팽창하도록 자나 깨나 엎드려 있어야 하는 자세를 보름 이상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금연의 금단 증세와 엎드린 자세 유지와 깜깜한 눈의 3중고가 나를 몹시 답답하게 하였다.

말로 듣던 우울증이나 치매가 닥칠 것 같은 우려감이 엄습하였다.

수술 후 몇 번의 통원 시 마다 담당 유원장님이 경과가 매우 좋다하여 그나마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582차로 항체주사 아바스틴을 맞았다.

처음 발생 시 보다는 보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진 것 같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속담처럼 눈에 대한 온갖 정보와 건강식품을 찾아 복용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문제는 눈이 이처럼 어두워지니 별로 할 일이 없어 졌다는 것이다.

무료 한 나날이다. 사람 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이라는 속담이 절실하다.

아울러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 진다고 느껴진다.

나름대로 이제 인생의 정리를 해야 하는 때까 된 것으로 판단, 여러 가지 생각나는 대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정리를 하기로 했다.

우선 운전이 자유롭지 못하여 집 사람에게 운전 연수를 시키고 있다. 한 달이 지났다. 아슬아슬하다.

집안의 제사를 비롯한 행사들을 간소화 시키기로 했다.

유언장도 작성하였다.

나 만이 알고 있는 사항이 없는지 살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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