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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학칼럼] 황반변성이란 무엇일까요
운영자
2020/08/26 361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에 대한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전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망막은 위치에 따라 망막의 중심부를 중심와, 중심와부근, 중심와 주위로 나뉘는데 중심와를 임상적으로 황반이라고 부릅니다.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이 황반에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어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은 말 그대로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변성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세포의 성질이 변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병리학적, 해부학적인 퇴화의 의미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이 감소했다는 말입니다. 이는 황반의 세포와 혈관의 기능이 떨어져 망막에서 나오는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하고 망막의 아래에 쌓이게 되면서 조직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신생혈관이 자라나고 그 과정에서 망막 아래 물이 차고 피가 나게 되어 시력을 떨어뜨리는 것을 일컬으며 황반에 밀집한 시세포가 퇴화되는 것도 황반변성의 원인이 됩니다.


서구에서는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만 약 800만명 이상이 이 병을 가지고 있고 약 175만명이 진행된 형태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 수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서구와 이미 비슷한 정도의 유병율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노화와 관련이 있어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 나라에서는 그 중요도가 더욱 큰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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